감독 '오피셜' 공식발표, '韓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 최악은 피했다..."곧 훈련 완전 복귀, 스토크전 출전 전망"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백승호의 복귀가 멀지 않았다. 감독 또한 이를 인정했다.
영국의 버밍엄메일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이 백승호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버밍엄메일은 '데이비스 감독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최근 4경기에 결장했던 백승호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밀월전 이후 11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백승호는 11월 21일 예정된 스토크전에 출전하는 것이 기대될 것이다'고 전했다.

데이비스 감독은 앞서 링컨전 기자회견에서 "백승호는 다시 회복 중이다. 아마 일주일 정도면 완전히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다시 훈련에 합류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감독의 뉘앙스를 고려하면 백승호는 그간의 회복 속도가 느렸던 상황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 감독은 앞서 카디프전을 앞두고는 백승호에 대해 "백승호의 회복 속도는 더딘 편이다. 아직 몇 주는 더 걸릴 것 같다. 조금만 더 기다리며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그는 그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백승호로서는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부상으로 인한 이탈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2024년 1월 처음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해 버밍엄 유니폼을 입었던 백승호는 팀의 강등에도 불구하고 잔류하며 2024~2025시즌 우승으로 다시 팀을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부터는 버밍엄의 핵심 멤버로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위한 도전에 일조하고 있다.

당초 2026년 북중미월드컵 참가 이후 버밍엄에 복귀한 백승호는 시즌 첫 경기도 무난히 소화했지만, 곧바로 부상 문제가 터지고 말았다. 팀 중원을 책임져야 할 선수의 이탈에 데이비스 감독의 고민도 클 수밖에 없다. 다행히 버밍엄은 백승호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최근 7경기에서 5승1무1패로 순항하며, 승격 가시권인 6위까지 올라섰다. 백승호까지 복귀한다면 팀 성적에 더 탄력이 붙을 수 있다.
한편 백승호는 부상 문제로 11월 A매치 명단에는 이름도 올리지 못했다. 앞서 9~10월 A매치 기간에도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아 합류했던 백승호는 부상으로 인해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소집해제되는 아픔을 겪었다. 아시안컵 참가 등 여러 문제를 고려하면 소속팀에서 부상 회복 후 좋은 폼을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