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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라 징그럽다" 혹평에…와플대학, 촬영 현장 공개하자 '반전'

와플대학 '흑깨대공' 홍보물에 AI 의혹 실제 촬영 비하인드로 제작 과정 공개 쌀·검정깨 활용한 신메뉴 6종 출시
/사진=와플대학 인스타그램
/사진=와플대학 인스타그램

와플대학이 신메뉴 '흑깨대공' 홍보물을 둘러싼 인공지능(AI) 이미지 의혹에 실제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징그럽다"는 혹평이 나왔지만, 제작 과정을 확인한 뒤에는 "갑자기 먹고 싶어졌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와플대학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흑깨대공님의 식탁 공개. 촬영 현장 비하인드"라는 글과 함께 홍보물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앞서 해당 홍보물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AI로 생성한 이미지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AI로 만들면 너무 징그럽다", "이걸 컨펌시켰다고?" 등 부정적인 의견도 남겼다. 음식을 알리는 이미지가 오히려 식욕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었다.

와플대학은 촬영 비하인드를 통해 홍보물의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콘셉트는 로판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콘셉트로 흑깨대공 세계관에 맞춰 연출하고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촬영 과정이 공개되자 댓글 분위기도 달라졌다. 네티즌들은 "와플대학 믿고 있었다", "진심이 느껴진다", "AI가 아니었다고?", "갑자기 먹고 싶어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반응은 음식 광고에 AI 이미지를 사용하는 데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과도 맞닿아 있다.

음식점 메뉴판 등을 AI로 만들면 비위가 상하거나 구매 욕구가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와플대학은 제작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방식으로 의혹에 대응했다.

식품 광고는 제작 방식과 별개로 실제 상품을 오인하게 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현행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은 거짓·과장 광고와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광고를 금지한다.

AI 이미지가 실제 제공되는 음식의 양이나 재료, 형태 등을 현저히 다르게 표현했다면 구체적인 내용에 따라 법 위반 여부가 쟁점이 될 수 있다. 다만 AI를 활용했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위법한 광고가 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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